전라남도가 수십 년간 풀지 못한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구체적인 실행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전남도는 17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이 회동하고,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를 통합한 '전남 통합대학교' 설립과 그 산하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번 회동은 단순한 의대 유치 선언을 넘어 ▲대학 통합 방식 ▲의대 정원 규모 ▲대학병원 설립 구상 ▲개교 시점 등 핵심 쟁점을 사실상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통합대학교는 목포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