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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반복되던 무이자 할부 정보 업로드 자동화: PM의 개발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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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일시
2026/03/09 05:06
최종 편집 일시
2026/03/0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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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파일과 미디어
|| 마이리얼트립 결제정산개발팀 김진균 PM 여행 상품을 볼 때 “A카드 2개월 무이자”, “B카드 3개월 무이자” 같은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무이자 할부 정보를 사이트에 올리려면, 매월 담당자가 관리 페이지에 들어가서 새로 공지된 무이자 할부 이미지를 보고, 그걸 엑셀에 옮겨 적은 뒤, 다시 우리 쪽 관리 페이지에 직접 올려 넣어야 했습니다. 엑셀 수식으로 업무를 조금 덜었지만, 어떤 카드가 몇 개월까지 무이자인지 판단해서 넣고, 그걸 다시 올리는 일은 여전히 사람이 매번 해야 했습니다. 실수나 누락이 생기기 쉬웠고, 맥에서는 엑셀이 깨지거나 서식이 틀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제정산개발팀 김진균님은 기획 담당자(PM)로 일하면서 이 업무를 자동화하고 싶어 오래 고민하다가, 직접 나서 “매월 마지막 영업일 오전 10시에 자동으로 돌아가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정책이 올라오는 페이지에서 이미지를 가져오고, AI가 이미지 속 글자를 읽어 데이터로 바꾼 뒤, 한 번 검증하고 저장하고, 담당자에게만 “확인해 주세요” 알림을 보내는 식입니다. 이제 손으로 하던 작업이, 한 번 설정한 파이프라인 하나로 이어져 처리됩니다. 이 글에서는 자동화를 어떻게 실현시켰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이 쉬웠고 무엇이 어려웠는지 나눕니다. 반복되던 수동 작업이 사라지다 이 무이자 할부 정보는 결제 대행사가 이미지로만 알려 주기 때문에, 담당자는 매월 수동 작업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세 가지였습니다. 엑셀이 깨지거나 서식이 바뀌는 일, 사람이 하다 보니 나는 실수와 누락, 그리고 담당자 부재 시 업로드를 빠뜨린 경험입니다. “휴먼 에러와 누락을 없애고, 반복되는 운영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를 구현했습니다.” “예전에 사람이 하던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묶은 이 자동화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 오전 10시에 자동 실행되고, 실패하면 오후 2시에 한 번 더 시도합니다. 정책 페이지에서 이미지를 가져오고 → AI가 이미지 속 글자를 읽어 카드사별 할부 정보로 바꾸고 → 한 번 검증한 뒤 → 데이터 저장소(DB)에 넣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여덟 개 단계로 나뉩니다. 이미지 가져오기 — 예전에는 담당자가 페이지에 접속해 이미지를 봤는데, 이제는 그 페이지에서 이미지를 자동으로 받아와 회사 파일 저장 공간에 넣도록 했습니다. 중간에 실패하면 다시 시도하는 장치도 넣었습니다. 이미지 속 글자 읽기(AI OCR) — 정책이 이미지로만 나오기 때문에, 이미지를 읽어서 “어떤 카드, 몇 개월 무이자” 같은 데이터로 바꾸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외부 AI 서비스(업스테이지)를 써서 이미지를 읽고, 카드사별 할부 정보를 뽑았습니다. 카드사 이름은 우리 서비스에서 쓰는 번호로 자동 매핑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A카드”가 들어오면 내부 코드 11번으로 바뀌는 식입니다. 검증, 승인 절차 — 가져온 이미지와 AI가 뽑은 데이터가 1차로 자동 검증을 통과하면 저장되고, 그다음 담당자가 최종 확인·승인해야 실제 서비스에 반영됩니다. 아직 100% 신뢰를 검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반려·승인을 두는 안전장치를 넣었고, 나중에 안정이 확인되면 승인 없이 자동 반영할 계획입니다. 자동 실행, 알림 — 매월 마지막 영업일 10시, 실패 시 14시에 자동으로 돌아가고, 결과는 슬랙으로 옵니다. 성공하면 “승인 요청” 알림, 실패하면 “경고” 알림이 갑니다. 관리 화면, 보안 — 자동화했지만 사람이 최종 확인하고 승인하는 구조는 유지했습니다. 관리 페이지에서 AI가 읽어 낸 결과를 보고, 잘못된 부분만 그 자리에서 수정한 뒤 승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AI를 부르는 데 쓰는 키는 암호화해서 관리합니다. 이렇게 한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반복되던 수동 작업이 자동으로 처리되도록 바뀌었습니다. 기획 담당자가 직접, AI와 함께 구현하다 이렇게 개발까지 할 수 있었던 건, AI 덕분에 코드를 잘 모르는 사람도 구현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김진균님은 기획 업무를 해오면서 개발과 가깝게 일했고, 그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직접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