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목이다. 토큰이 돌아가고 있으면 뭔가 만들어진다. 자원은 무제한이다. 머리를 조금 쓰다 보면 브레인 포그(brain-fog)가 온다. 명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뭘 시켜봤자 무의미한 결과만 계속 나온다. 컴퓨터가 병목이 아니라, 인간이 병목이다. 안드레 카파시 인터뷰 중에 인상 깊었던 구절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작년 12월 이후로 자기는 코드 한 줄도 안 쳤다는 이야기고, 또 하나는 그도 박사 시절에는 GPU가 돌아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전부였는데 요즘은 토큰이 많이 남아서 불안하다고 한다. 병목이 사람으로 뒤집힌 시대. 'AI Psychosis': 무엇이 가능한지 탐색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강박 상태. 인공지능을 잘 쓸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