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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티빙의 미래를 설계하는 Business Planning, 남기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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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일시
2026/03/24 05:06
최종 편집 일시
2026/03/24 05:06
태그
티빙
파일과 미디어
|| 안녕하세요! 티빙 커리어스 스튜디오 1기 취재팀 송다은입니다.  티빙의 다양한 목표는 어떻게 설계되며 성과로 어떻게 이어지게 하는지 궁금하셨을 분들을 위해 티빙의 미래를 설계하는 Business Planning의 남기윤님을 만나 사업 방향을 기획하는 과정을 담아왔습니다. ┃직무 설명과 상세 업무 Q. 티빙의 Business Planning은 어떤 역할을 하는 팀인가요? A. 회사의 목표를 숫자로 설계하고, 그 숫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며 회사의 방향성을 잡는 나침반 같은 직무입니다. 연간/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전사 관점에서 어떤 지표를 핵심적으로 볼지 KPI를 설정하며 각 조직이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 손익 시뮬레이션과 손익관리, 예산 수립과 집행관리도 맡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새로운 사업이나 프로모션, 투자안이 나왔을 때 매출 효과, 비용구조, 수익성 등을 여러 가정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봅니다. Q. Business Planning 직무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이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회사 전체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조직과 연결되어 있는 직무이기 때문에 “회사 전체관점에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업을 보는 시야가 굉장히 넓어지고, 숫자와 전략이 실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단순히 데이터를 정리하는 역할이 아니라 숫자를 바탕으로 더 좋은 선택을 하게 만드는 역할이라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론이 나오기에 분석/사고력이 계속 성장하게 되는 직무입니다. Q. 굉장히 많은 데이터를 접하실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략을 세우실 때 가장 우선시하게 되는 데이터가 따로 있을까요? A. 사업의 본질을 설명해주는 데이터를 가장 중시합니다. OTT에서는 단순히 적은 수의 개의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 흐름(유입/이탈), 시청 지표, 매출 지표, 비용 구조, 그리고 최종 손익을 연결해서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전략을 세울 때 특히 중요하게 보는 건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가입자 관련 지표입니다. ‘얼마나 유입되었는가’보다 유입과 이탈의 이유를 함께 봐야 합니다. 두번째는 콘텐츠/서비스 이용 데이터입니다. 실제 이용자들의 이용 콘텐츠, 이용 빈도, 체류 시간과의 상관관계를 함께 봐야 현실적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셋째는 손익성 데이터입니다. 결국 좋은 전략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출 확대 효과와 비용 부담을 같이 보려고 합니다. Q. 시장과 경쟁사 동향을 분석하셔서 사업을 기획하신다고 들었는데, 최근 느끼셨던 OTT 시장의 흐름 및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최근 OTT 시장을 보면서 크게 느끼는 흥미로운 변화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더 중요해졌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가입자 확대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지금은 가입자 수뿐 아니라 유지율,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광고 매출, 수익성까지 함께 보는 방향으로 시장이 바뀌고 있다고 느낍니다. 실제로 최근 업계에서는 광고요금제 확대, 번들링, 해지율 관리, 수익성 개선이 핵심 화두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시청 시간 경쟁의 상대가 더 이상 OTT끼리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제는 숏폼, 크리에이터 콘텐츠, 소셜 플랫폼까지 모두 같은 ‘시간 점유 경쟁’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용자가 왜 우리 서비스에 머무르는지, 어떤 경험이 재방문으로 이어지는지까지 더 정교하게 봐야 하는 시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 문화와 동기부여 Q. 같은 부서뿐만 아니라 타 부서와도 협업 및 소통이 잦으실 것 같아요. 협업 및 소통에서 본인만의 노하우가 따로 있으실까요? A. 저는 협업이란 설득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더 좋은 결정을 함께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대가 같은 그림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