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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은 아무것도 그만두지 않았다

URL
날짜
2026/07/24
생성 일시
2026/07/23 15:21
태그
가장 보통의 스타트업 CEO
1. 이말년시리즈를 좋아했다. 돌려 말하는 법이 없었다. 할 말을 그냥 해버리는데 그게 웃겼다. 삐뚤빼뚤한 그림에 표정 하나는 기가 막히게 정확했다. 그 컷들이 떨어져 나와 짤로도 많이 돌았다. 2. 그런데 작가는 언젠가부터 펜을 놓았다. 그림은 계속 그려야 손이 유지되는 일이다. 그 전에 방송의 맛을 알아버렸다. 그리는 쪽보다 말하는 쪽이 표현이 잘 되더라고 했다. 3. 그가 지금 침착맨이다. 유튜브에서 제일 익숙한 얼굴 중 하나다. 책상 하나에 마이크 하나 놓고 몇 시간이고 말만 한다. 4. 아깝다는 말을 많이들 했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그가 놓은 건 펜이지 이야기가 아니다. 짤로 떠돌던 것도 그림이 아니라 그 안에 든 말이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