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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 대신 파도를 봤다

URL
날짜
2026/07/27
생성 일시
2026/07/26 15:20
태그
가장 보통의 스타트업 CEO
1. 창업 안 하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그런 깜냥이 없다고 답한다. 그럴 그릇이 아니라는 뜻이다. 낮춰서 하는 말은 아니다. 2. 창업은 풀고 싶은 문제를 찾는 일이다.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이미 놓인 문제를 푼다. 둘 다 문제 앞에 서 있는데, 서 있는 이유가 다르다. 3. 창업자도 문제를 푼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런데 옆에서 오래 지켜보면 잘 푸는 능력보다 먼저 보이는 게 있다. 그 문제가 안 풀린 채 세상에 남아 있는 걸 못 견디는 마음. 그게 먼저고 해결은 그다음이다. 4. 없는 건 깜냥이 아니라 그 마음이었다. 못 견딜 만큼 붙잡고 싶은 문제가 없었다. 지금도 없다. 5. 대신 다른 걸 봤다. 이 문제가 풀리면 얼마나 움직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