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래를 많이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손아귀에 힘을 준다. 세게 쥐면 많이 잡힐 것 같으니까. 2. 하지만 세게 쥘수록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힘을 빼도 한 움큼이 끝이다. 손에 담기는 양은 힘이 아니라 손의 크기로 정해진다. 3. 누구나 일을 그렇게 쥐고 있다. 손에 익어서 제일 빠른 일 하나. 그걸 쥐고 있는 동안은 손이 늘 차 있다. 4. 더 담으려면 도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도구는 손으로 잡는다. 쥐고 있던 모래를 놓지 않으면 잡을 손이 없다. 5. 손을 놓는 순간 떨어지는 모래가 먼저 보인다. 도구에 담길 양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손실과 안 보이는 이득 사이에서 손이 굳는다. 6. 리더가 되는 것도 똑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