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년이랑 올해랑 팀이 하는 일은 똑같다. 사람도 도구도 방법도 그대로다. 손님이 늘어난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매출은 올해가 더 많다. 2. 회의 자료에 숫자가 그렇게 찍혀 있다. 보통은 여기서 박수를 친다. 잘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3. 그런데 이상하다. 들어간 게 같은데 나온 게 다르다. 그 차이는 어디서 왔을까. 4. 답은 셋 중 하나다. 실력이 늘었거나, 작년에 힘을 덜 썼거나, 올해 쥐어짜고 있거나. 실력이 늘었으면 제일 좋은 답이다. 누가 뭘 잘하게 됐는지 짚을 수 있다. 5. 그걸 못 짚으면 답은 둘이 남는다. 작년에 덜 했다면 힘을 남겨 둔 것이다. 올해 쥐어짜고 있다면 무리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실력이 아니다. 남은 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