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노테이션, 시맨틱 레이어, 온톨로지. 요즘 데이터 업계에서 가장 헷갈리는 이 세 단어를 정리합니다. 헷갈리는 게 정상입니다. 파는 사람이 섞어 쓰는데 안 헷갈리는 게 이상하죠. 그런데 이 셋을 구분 못 하면 진짜 사고가 납니다. AI 에이전트는 애매할 때 옆자리 동료에게 묻지 않고, 그냥 처음 찾은 정의로 답을 만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라벨에서 계산으로, 계산에서 추론으로. 미술관의 설명표·집계 기준·도슨트의 추론에 빗대어, 데이터에 의미가 한 겹씩 두꺼워지는 이 세 개의 층을 가르는 기준까지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