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 사람들은 인류 역사를 바꾼 몇몇 사람들로 기억될 것이다. 예전에는 가까웠지만 그사이에 또 헤어졌다가, 다시 소송하고 난리 치고 그러면서 그들이 그리는 세상으로 간다. 마치 삼국지를 보는데 영웅들이 난립하고 그 안에서 서로 손잡고 또 손 떼고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테크 뉴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것(기술) 자체가 인류 역사를 바꾸고 있는 근본적인 효용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들이 만들어지고 그것들의 소유권과 지배력을 갖고 서로 쟁탈하려고 하는 그 모습들에서 아주 인간적인 욕망과 질투, 권력과 욕심 같은 내러티브들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일 것 같다. 소설 같은 대화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