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AI 법률 분석 서비스는 승소를 약속하는 문장을 쓰지 않습니다. 찾아오는 분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인데도, 일부러 쓰지 않기로 했죠. 요즘 기획서는 AI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를 적지만, 실무에서 훨씬 자주 발목을 잡는 질문은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AI에 무엇을 맡기지 않아야 하는가. 자율주행 UX 연구와 AI 법률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며 그어 온 인지적·언어적·심리적 경계 세 개를 어디에 왜 그었는지 실제 경험과 함께 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