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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담당자의 업무는 어디서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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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일시
2026/10/21 09:01
최종 편집 일시
2026/10/21 09:01
태그
잡코리아
파일과 미디어
WORXPHERE 잡코리아 기업회원 GNB 개편기 안녕하세요, JK HC 프로덕트 디자이너 김정민, 김민주입니다. 지난 8월, 잡코리아 기업회원 서비스의 상단 내비게이션(GNB)을 개편했습니다. 기업회원 서비스의 메뉴는 오랜 기간 기능과 상품이 추가되면서 함께 확장되어 왔습니다. 제공하는 기능은 다양해졌지만, 그만큼 사용자는 필요한 업무를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점차 알기 어려워졌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메뉴 구조와 실제 사용 데이터를 살펴보고, 채용 담당자의 업무 흐름을 기준으로 메뉴의 역할과 분류 체계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9개 섹션을 7개의 업무 영역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다만 새로운 구조를 한 번에 적용하기보다, 현재 기술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GNB 개선을 먼저 진행하고 추후 좌측 내비게이션(LNB)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방향을 함께 설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메뉴의 분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실제 적용 범위를 결정하기까지의 고민과 선택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01. 메뉴 수보다 중요했던 분류 기준 기존 GNB는 9개 섹션, 약 50개의 메뉴로 구성된 메가메뉴 구조였습니다. 문제는 메뉴의 수 자체보다, 사용자가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메뉴를 빠르게 찾기 어려운 분류 구조에 있었습니다. 업무, 상품, 콘텐츠, 설정 등 성격이 다른 메뉴가 같은 위계에 놓여 있었는데요, 매일 사용하는 공고·지원자 관리와 마케팅 메뉴가 나란히 노출되고, 공고 등록과 관리, 상품 이용내역처럼 하나의 업무 흐름에서 이어지는 기능도 여러 위치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반면 기업회원의 실제 업무는 공고를 등록하고, 지원자를 검토하고, 필요한 인재를 찾는 일련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메뉴 역시 이러한 업무의 흐름을 따라 필요한 기능의 시작점을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했습니다. 따라서 메뉴 수를 줄이기에 앞서,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일관된 분류 기준을 세우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았습니다. 02. 데이터로 확인한 핵심 업무의 집중도 메뉴 구조를 바꾸기 전, 실제 사용 패턴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최근 3개월간의 GA 데이터를 살펴보니, 클릭 수가 가장 많은 3개 메뉴가 전체 메뉴 클릭의 78.9%를 차지했습니다. 클릭 수가 많은 5개 메뉴까지 넓히면 그 비중은 94.4%에 달했습니다. 약 50개의 메뉴가 있지만, 실제 사용은 일부 핵심 메뉴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죠. 사용자가 어떤 메뉴를 통해 업무를 시작하는지도 살펴봤습니다. 1주일간의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공고·지원자 관리를 통해 진입한 비율이 75.23%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해당 메뉴에 진입한 뒤에도 사용자당 2.06~2.53회의 클릭이 발생해, 하나의 업무 영역 안에서 탐색과 행동이 이어지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데이터만으로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까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사용이 일부 핵심 업무에 집중되어 있고, 진입 이후에도 해당 영역 안에서 여러 행동이 이어진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주 사용하는 업무로 빠르게 진입하고, 그 안에서 필요한 기능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03. 업무를 중심으로 세운 3가지 원칙 저희는 1뎁스 메뉴를 여러 기능이 나열된 곳이 아니라, 사용자가 지금 하려는 업무를 선택하는 시작점으로 정의했습니다. 공고를 관리하고, 지원자를 검토하고, 새로운 인재를 찾는 것처럼 채용 담당자가 하려는 업무에 따라 메뉴를 선택하고, 그 안에서 필요한 기능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메뉴를 구성하는 3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1뎁스 메뉴는 업무의 시작점을 안내한다 1뎁스 메뉴에서는 ‘공고를 관리할지’, ‘지원자를 검토할지’, ‘인재를 찾을지’처럼 지금 하려는 업무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