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혼자 완성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발견한 문제와 해결 과정이 동료에게 전해지고,
그 경험이 또 다른 시도와 개선으로 이어질 때 조직의 기술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NAVER Engineering Day는 이런 믿음에서 출발했습니다.
2016년, 실무에서 얻은 개발 경험과 새로운 기술 및 플랫폼을 도입하며 배운 점을 나누는 사내 개발자 행사로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Engineering Day는 발표자가 정리한 지식을 듣는 자리를 넘어, 서로의 경험을 연결하고 각자의 업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장으로 꾸준히 확장돼 왔습니다.
특히 AI가 특정 직군의 전문 도구를 넘어 일하는 방식 전반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기술을 나눈다는 말의 의미도 달라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도구를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내 문제에 적용해 보고 막히는 지점을 동료와 함께 풀어 보는 경험입니다.
10주년 Engineering Day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 직군이 함께 온라인 세션, 오프라인 워크숍, AI 오픈 코칭데이로 이어지는 4일간의 여정으로 진행됐습니다.
10년 동안 이어진 동료의 경험
Engineering Day의 중심에는 늘 구성원이 직접 준비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완성된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 마주한 문제와 선택, 시행착오,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나눴습니다.
주제의 범위도 기술 환경과 함께 넓어졌습니다. 백엔드, 데이터, 모바일을 비롯한 개발 분야부터 AI 도구를 활용한 업무 개선과 협업 방식까지, 서로 다른 역할의 구성원이 각자의 관점에서 경험을 꺼내 놓았습니다. 발표를 통해 한 사람의 경험은 여러 동료가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됐고, 질문과 대화는 다음 실험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Engineering Day가 10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힘은 거창한 구호보다 이 단순한 선순환에 있습니다. 먼저 경험한 동료가 기꺼이 나누고, 다른 동료가 자신의 업무에 맞게 다시 시도하며, 그 결과를 또다시 공유하는 문화입니다.
서로의 경험을 발견하는 온라인 세션
첫날에는 구성원들이 직접 준비한 온라인 세션이 열렸습니다. 발표자들은 성공 사례만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정의했는지, 어떤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했는지, 실제 적용 과정에서 무엇이 기대와 달랐는지까지 공유했습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익숙한 분야의 지식을 확장하는 동시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른 직무의 문제 해결 방식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세션은 기술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는 단계였습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이 지식을 직접 다뤄 보고 각자의 업무와 연결했습니다.
더 나아가 네이버 내부에서만 그치지 않고, 다음 주 부터 Engineering Day에서 발표된 30여개의 온라인 세션을 D2를 통해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두 손으로 따라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워크숍
이어서 오프라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설명을 듣는 데 머물지 않고, 준비된 예제와 각자의 과제를 직접 다루며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개발자를 위한 심화 기술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의 AI 협업,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연결 등 다양한 역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함께 다뤘습니다. 같은


